피끓는 청춘
1. 마케팅
1.1. 예고편
1.2. 스틸컷
2. 시놉시스
3. 등장 인물
3.1. 주연
같은 여학교의 학생들을 하나하나 꼬여내는 중길을 못마땅하게 보던 중 설상가상으로 서울에서 전학 온 소희에게 중길이 마음이 팔리자 양 갈래로 머리를 땋는 등 중길의 마음을 얻어보려 애쓰나 쉽지 않다. 자신의 눈앞에서 버젓이 데이트를 하며 돌아다니는 소희와 중길을 보면서 술집 작부의 딸인 자신의 처지를 실감하고 열리지 않는 새우 통을 붙잡고 울기도 한다. 알고 보니 서울에서 한가락 했던 소희와 한 판 붙고 학교도 자퇴하고, 광식도 영숙과의 동맹을 저버리는 등 엎친 데 덮친 상황 속에서 2인자였던 연화에게 얻어터지면서까지 자신을 희생해가며 중길을 지키는 순정파.
결국 이런저런 일들 끝에 편지를 남기고 중길을 떠나 서울에 방직공장에 여공으로 취직하고[2] 뒤늦게 정신 차린 중길과 결혼하는 해피엔딩을 맞는다.[3]
[4] 같은 학교의 여학생들을 유혹하는데 관심이 많다. 자신에게 넘어오는 여학생들을 사진에서 하나하나 지워나가면서 일종의 게임 정도로 생각하는 듯. 하지만 자신을 바라보면 영숙에게만은 유독 곁을 내어주지 않는다. 서울에서 전학 온 소희와 연애를 하나 좋지 않게 끝난다. 아버지와 술집 작부인 영숙의 어머니의 관계를 오해해[5] 의도적으로 영숙을 멀리했다는 사실이 영화 말미에 밝혀진다.
자신을 지켰던 영숙의 마음을 뒤늦게 알고 항상 얻어터지기만 했던 광식과의 한판 대결에서 끊임없이 연마해 온 당랑권을 이용해 승리한 후[6] 당랑권의 손가락으로 삼촌을 통해서 자신이 진짜 좋아했던 건 영숙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영숙이 사 준 아식스 운동화를 소중하게 끌어안으며 영숙의 마음을 깨닫는 장면이 철없었던 중길이 각성하게 되는 터닝포인트.[7] 영화 결말에서는 방직 공작에서 일하고 있는 영숙에 찾아가 프러포즈를 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8]
작중 남자 주인공이며 홍성 일대의 소문난 바람둥이다. 초등학교 때는 공부를 그래도 좀 했으나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 현재는 성적은 바닥이며자신을 지켰던 영숙의 마음을 뒤늦게 알고 항상 얻어터지기만 했던 광식과의 한판 대결에서 끊임없이 연마해 온 당랑권을 이용해 승리한 후[6] 당랑권의 손가락으로 삼촌을 통해서 자신이 진짜 좋아했던 건 영숙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영숙이 사 준 아식스 운동화를 소중하게 끌어안으며 영숙의 마음을 깨닫는 장면이 철없었던 중길이 각성하게 되는 터닝포인트.[7] 영화 결말에서는 방직 공작에서 일하고 있는 영숙에 찾아가 프러포즈를 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8]
3.2. 조연
[11] 영숙의 어머니 가게에서 술을 마시다가 영숙의 어머니랑 그렇고 그런 사이로 오해받은 듯.
중길의 아버지. 중길의 바람기가 어디서 유전되었는지를 보여주는 표본으로 보였으나, 실은 중길이 어렸을 때 귀향하고 난뒤 아내를 잃은 슬픔 탓에 각각 영숙과 중길의 담임 선생님. 물론 각각 영숙과 중길을 매우 싫어한다. 극중 묘사를 보면 반 학생들은 이들을 연결시키려고 무진장 밀어주는 모습이 나온다. 후반부에 종팔이 장가간다고 본인 반 학생들한테 말하는데 정황상 난영과 결혼할 듯.- 송연화 (전수진 扮)
영숙의 오른팔.
3.3. 특별출연
4. 평가
추억 학원물이라는 점에서 10년 전 개봉된 말죽거리 잔혹사와 컨셉이 비슷하지만, 2000년대의 촬영 분위기와 2010년대의 촬영 분위기가 너무 다름을 인식해주게 된다.
5. 흥행
개봉전에는 영화계 최대 대목이라는 설날 명절을 앞두고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피끓는 청춘과 CJ엔터테인먼트의 수상한 그녀, N.E.W의 남자가 사랑할 때가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개봉 첫 날을 제외하고 수상한 그녀가 압도적으로 치고 나가는 바람에 2위에 머물렀으며 뒷심이 달려 나중에 이르러서는 남자가 사랑할 때에도 뒤쳐진다. 명절 대목을 기대했던 배급사로써는 아쉬운 성적. 손익 150만은 무난히 넘겨 167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데서 그친다.
6. 촬영지
작중 배경은 충청남도 홍성군에 있는 농업고등학교[13] 고, 그래서인지 대부분 등장인물들이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한다.
하지만, 실제 촬영 장소는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에 있는 동계고등학교[14] 였다. 말 그대로 토끼가 손뼉치며 놀던 곳일 정도로 산으로 둘러 싸인 곳에 있는 이 학교는 1982년 배경을 그대로 재연 할 수 있는 최적지 였다. 따로 건물이 낡아보이게 세팅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 촬영은 여름 방학 때 시작되었으나 개학 이후에도 이어져 촬영기간 동안 연예인을 볼려는 학생들로 들썩였었다.
한편, 홍성군 광천읍에도 촬영이 이루어졌는데 촬영시기가 안타깝다. 이전에도 몇몇 드라마를 통해 잠깐씩 촬영지로 등장하곤 했었는데 1970년~1980년대를 배경으로는 괜찮은 곳이라는 평가가 있었고 그 점이 영화 촬영지로 낙점한 배경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 문제는 2010년을 기점으로 도로확장과 전선 지중화, 광천시장 현대화 사업 등으로 인해 오래된 건물들이 철거되기 시작했다는 점.
철거된 건물들의 상당수가 촬영년도 기준으로 적어도 30~40년 이상된 건물들이라 한 거리를 통째로 1980년대를 재현하는데 무리가 없었을 것이고 아무리 컴퓨터 그래픽이 발달한 요즘이래도 진짜 배경이 주는 무게감을 무시할 수는 없는 법이다. 4년만 빨랐어도....
7. 여담
엔딩씬에서 강중길이 박영숙을 안고 데리고 나가는 장면은 1982년 영화 사관과 신사의 오마주이다
[1] 일본에서 2016년 5월 21일 개봉되었으며, 일본판 타이틀은 우리들의 청춘백서(僕らの青春白書)[2] 광식과 대판 싸우고 난뒤 영숙을 찾아오고 그 편지를 읽으며 오열하는 중길의 모습이 나온다.[3] 엔딩씬에 결혼사진이 놓여 있고 그들의 자녀로 추정되는 아기도 나온다.[4] 그래도 영화 말미에 한때는 공부를 잘했다는 걸 증명하듯 대학에 차석 합격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이 나온다.[5] 오해할 만도 했다. 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았으니.[6] 자세히는 열차속에서 얻어터지다가 선로 밖으로 떨어질때 광식의 목젖을 손가락 끝으로 눌러 함께 떨어져서 힘빠진 광식을 꺾은것이다.[7] 이 장면 직후 소희한테 받았던 칼을 돌려준다.[8] 이 장면은 영화 사관과 신사의 마지막 장면을 그대로 따라했다.[9] 말로가 처참한 게 영숙의 마음을 깨달은 중길한테 발리고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본인이 빼앗은 아식스를 도로 중길이 가져가서 자신은 맨발로 버려진 모습이 초라하다. 그야말로 주먹으로 흥하다 주먹으로 망하여 모든 걸 잃은 셈.[10] 다만 뭍에서 나왔을때 딱히 얻어터진 흔적은 없는걸로 보아 물에서 겨우 빠져는 나왔지만 힘이 빠져서 기절한걸로 보인다. 아니면 뭍으로 나와 중길과 싸웠는데 힘이 빠져 졌을수도 있다. 그 증거로 신발을 뺏고 밖으로 나온 중길의 눈이 피철갑이 되어있었다.[11] 계속 그 슬픔을 간직하고 있었는지 옷장에 중길의 어머니가 입었던 옷가지들이 보관 돼있었다. 특히 중길이 이사실을 알게된뒤 중길의 할머니가 옷들을 전부 갖다버려야 한다며 옷을 들고 내다버리려하자, 안된다며 필사적으로 황급히 뜯어말리는 모습이 굉장히 안쓰럽다...[12] 영숙이 중길을 광식으로부터 보호하려고 일부러 짱 자리를 버렸다는 걸 전해줬다. 여기에 더 덧붙이자면 이전에 광식한테 당할 뻔한 걸 얘네들이 영숙한테 전해줬고 진작에 영숙이 알지 못했다면 중길은 요단강 건넜다.[13] 실제 홍성군에는 농고는 없는데 홍성군 결성면에 결성공고가 있었지만 현재는 홍성공고로 변경. 홍성군 홍동면에 소재한 풀무고등학교가 농고에 해당되지만 이쪽은 영화속에 설정된 학교와는 성격이 영 딴판이라..[14] 동계중학교와 동계고등학교가 통합되어 있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학생을 다 합해도 100명도 안된다.